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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기업 분석지표 - PER, PBR, PSR, EV/EBITDA
    재테크 성장 가이드 2025. 3. 2. 18:4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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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기업 분석을 할 때, 단순히 주가만 보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다양한 지표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주식 시장에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대표적인 재무 비율로는 PER(주가수익비율), PBR(주가순자산비율), PSR(주가매출비율), EV/EBITDA(기업가치/세전영업이익비율) 등이 있습니다. 이 글에서는 각 지표의 의미와 활용법을 알아보고 투자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.


    1. PER (Price to Earnings Ratio, 주가수익비율)

    개념 및 계산 방법

    PER은 기업의 주가를 주당순이익(EPS, Earnings Per Share)으로 나눈 값으로, 주식이 현재 이익 대비 고평가 혹은 저평가되었는지를 판단하는 데 활용됩니다.

    • 주당 순이익(EPS) = 당기 순이익 / 발행 주식 수
    • PER이 높을수록 기업의 주가가 이익에 비해 높게 형성되어 있으며, 시장에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는 의미
    • PER이 낮을수록 이익에 비해 주가가 저렴하며, 저평가된 종목일 가능성이 있음

    PER 활용법

    • PER이 10 이하이면 일반적으로 저PER주(Undervalued Stock)로 간주됨
    • 하지만 절대적인 수치보다는 같은 산업 내에서 비교하는 것이 중요
    • 고성장주(성장 기대가 높은 기업)의 경우 PER이 높아도 투자 가치가 있을 수 있음
    • 반대로 성장성이 낮거나 업황이 안 좋은 기업의 경우 PER이 낮더라도 위험할 수 있음

    Forward PER (미래 예상 PER)

    • 현재의 이익이 아니라 1년 후 예상되는 이익을 기준으로 계산한 PER
    • 미래 수익 성장성이 반영된 PER이므로 투자 판단 시 참고할 수 있음
    • 예를 들어,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Forward PER이 20~30배 수준에서 형성됨

    2. 성장률 지표

    PER과 같은 가치평가 지표만으로는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성장률(Growth Rate) 지표를 함께 분석해야 합니다. 주요 성장률 지표는 다음과 같습니다.

    ① 영업이익 증가율

    • 기업의 영업이익(Operating Profit)이 전년 대비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
    • 일반적으로 연간(Year-over-Year, YoY) 증가율과 분기별(Quarter-over-Quarter, QoQ) 증가율을 함께 분석
    • YoY(전년 대비 증가율)가 더 중요한 경우가 많음 (계절성 반영 때문)

    ② PEG Ratio (주가이익성장비율)

    PEG(Price/Earnings to Growth Ratio)은 PER을 EPS 성장률로 나눈 값으로, 기업의 이익 성장성을 고려한 밸류에이션 지표입니다.

     

    • PEG < 1 : 저평가 가능성 (가치 대비 성장성이 높은 기업)
    • PEG = 1 : 적정 가치
    • PEG > 1 : 고평가 가능성 (성장률에 비해 가격이 높음)

    PEG 활용법

    • 일반적으로 성장주(High Growth Stocks)를 분석할 때 유용함
    • 예를 들어, PER이 30배인 기업이 연평균 40% 성장한다면 PEG = 30 / 40 = 0.75로 저평가된 것으로 볼 수 있음
    • 성장률이 낮아지면 PEG도 함께 상승하므로,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는지 분석 필요

    ③ 매출액 영업이익률

    • 기업이 제조 및 판매활동을 통해 매출 대비 얼마나 많은 영업이익을 내는지를 나타내는 지표
    • 영업이익률(%) = (영업이익 / 매출액) × 100
    • 동일한 산업군 내 기업들과 비교하여 수익성이 좋은지 판단

    3. PSR (Price to Sales Ratio, 주가매출비율)

    개념 및 계산 방법

    PSR은 기업의 매출 대비 시가총액을 나타내는 지표로, 기업이 벌어들이는 매출과 비교하여 주가가 적절한지 평가하는 데 활용됩니다.

    • PER과 유사하지만, EPS(순이익) 대신 매출을 기준으로 한다는 점이 다름
    • 기업이 적자를 내고 있어 PER이 의미가 없을 때 대체 지표로 활용 가능
    • 예를 들어, 고성장 스타트업이나 신기술 기업은 당장 이익이 없더라도 매출 성장성이 높다면 투자 가치가 있을 수 있음

    PSR 활용법

    • 일반적으로 PSR이 낮을수록 저평가, 높을수록 고평가된 기업으로 볼 수 있음
    • 하지만 매출이 늘어난다고 해서 반드시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므로, 영업이익률과 함께 분석하는 것이 중요

    4. EV/EBITDA (기업가치/세전영업이익비율)

    개념 및 계산 방법

    EV/EBITDA는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 사용되는 핵심 지표 중 하나로, 기업의 총가치(EV)를 세전영업이익(EBITDA)으로 나눈 값입니다.

    • EV (Enterprise Value) = 시가총액 + 순부채(총부채 - 현금)
    • EBITDA (Earnings Before Interest, Taxes, Depreciation, and Amortization) : 감가상각비, 이자, 세금을 제외한 영업이익

    EV/EBITDA 활용법

    • 산업 및 기업 간 비교에 적합한 지표
    • EV는 부채와 현금을 모두 고려하므로, 기업의 실제 시장가치를 반영
    • EV/EBITDA가 낮을수록 저평가, 높을수록 고평가된 것으로 해석 가능
    • 일반적으로 EV/EBITDA가 10 이하이면 저평가된 기업으로 볼 수 있음

    마무리

    기업 분석을 할 때는 단순히 주가만 보는 것이 아니라, PER, PEG, PSR, EV/EBITDA와 같은 다양한 지표를 활용하여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    • PER: 주가가 이익 대비 고평가/저평가되었는지 판단
    • PEG: 성장률을 고려한 PER 분석
    • PSR: 매출 대비 기업 가치 평가
    • EV/EBITDA: 부채까지 포함한 기업 가치 분석

    이러한 지표들을 활용하면 기업의 현재 가치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. 다만, 모든 지표에는 한계가 있으므로, 업종별 특성, 산업 사이클, 기업의 실적 흐름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     
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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